홍성 강수량.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3일 밤부터 충남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11시30분을 기해 충남 홍성군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보령을 시작으로 11시 홍성·예산군, 11시 20분 천안·아산시 등 충남 지역 여러 곳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오전 0시부터 4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홍성군 185.4㎜다. 비는 오는 5일까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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