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제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61)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튼튼한 사회 안전망이 구축돼야 한다"며 "치매 돌봄을 국가에서 책임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3일 복지부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국민이 현재의 결핍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출산 극복에 대해 "저출산을 국가 존립의 위협으로 상정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통합적 계획과 실천 방안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대해서는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의료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해 정책 구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해 알찬 복지국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