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와 이병헌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오늘(6일) "'미스터 션샤인' 여자 주인공으로 김태리가 캐스팅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휴먼멜로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3번째 호흡을 맞춘다. 남자 주인공으로 이병헌이 확정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1' 출연 이후 8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졌던 가운데, 배우 김태리가 확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하림 대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특히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는 2018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