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사진은 질병관리본부. /사진=뉴시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신생아실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신생아 및 영아 41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지난해 11월21일~지난달 23일) 신생아실을 거쳐 간 신생아 800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514명(64.3%)에 대해 결핵 검진을 완료했고, 최종 결과가 나온 239명은 정상으로 판정됐다. 또한 456명(57.0%)에 대해 잠복결핵 검진을 완료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온 235명 중 41명(17%)이 잠복결핵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아직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