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크레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8일 오전 11시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날 사고로 대형 크레인이 도로를 덮쳐 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다행히 크레인이 넘어진 곳에 작업자나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사장에 빗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물막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오래된 크레인의 줄이 끊어지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로를 덮친 크레인을 분해해 치우는 작업이 끝날 오후 5시께 통제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현장은 인천건설본부가 발주하고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는 지하도로 공사 현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