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팀의 신은섭, 정하늘, 박지영, 정재완(왼쪽부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동서울팀이 초대 훈련지 리그전의 주인공이 됐다.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훈련지 리그전 결승전에서 동서울팀이 김해팀을 꺾고 초대 최강 훈련지 팀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동서울팀은 결승전 초반 자리싸움에서 김해팀에 밀렸다. 선두자리를 차지한 김해팀은 황무현이 후미에서 동서울팀을 견제하는 전술을 펼쳤다.
황무현에게 막혀 자리를 잡지 못했던 동서울팀의 반격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이뤄졌다. 정하늘의 젖히기 시도를 견제하기 위해 황무현이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순간을 정재완과 신은섭이 놓치지 않고 안쪽을 공략한 것.
동서울팀은 이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정재완 1착, 신은섭 4착을 기록해 초대 훈련지 리그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한 동서울팀은 4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동서울팀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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