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사고. /자료사진=뉴시스

9일 수도권 지역에 비가 쏟아진 가운데 낙뢰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 고양시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봉 인근에서 A씨(56·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정상 부근에서 등산을 하다 낙뢰를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이날 비슷한 시각 같은 공원 문수봉 인근에서는 B씨(46)가 낙뢰를 맞고 10m 아래로 추락하면서 팔목 골절상과 얼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