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리얼미터는 10일 7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76.6%,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16.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7.4%.

연령별로 20대(▲3.3%p, 81.2%→84.5%, 부정평가 9.8%), 50대(▲2.5%p, 68.6%→71.1%, 부정평가 22.0%)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1.4%p, 56.7%→68.1%, 부정평가 23.9%), 부산·경남·울산(▲7.1%p, 68.4%→75.5%, 부정평가 14.8%), 광주·전라(▲1.3%p, 88.3%→89.6%, 부정평가 7.4%)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2.2%p, 80.7%→78.5%, 부정평가 15.1%)과 대전·충청·세종(▼1.0%p, 74.2%→73.2%, 부정평가 16.3%)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12.3%p, 60.7%→73.0%, 부정평가 19.9%), 자유한국당 지지층(▲6.8%p, 20.8%→27.6%, 부정평가 57.9%)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바른정당 지지층(▼3.4%p, 65.4%→62.0%, 부정평가 29.2%), 무당층(▼1.9%p, 57.5%→55.6%, 부정평가 17.0%)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3%p, 48.1%→51.4%, 부정평가 35.1%)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5.3%,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