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 없는 날 파리 도심 전경. /사진제공=파리관광안내사무소
프랑스 파리가 오는 10월1일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프랑스 관광청과 파리관광안내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차 없는 날(Journée sans voiture)'은 차량 이용에 따른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 캠페인으로 2015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됐다.

캠페인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석연료 기반의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까지 전면 통제된다.


특히 올해는 외곽인 불로뉴(Boulogne) 숲, 뱅센(Vincennes) 숲, 파리 외곽 순환도로(Périphérique intérieur)를 제외한 파리 전역으로 확대된다.

다만 긴급차량, 장애인용 차량, 택시, 시내버스, 투어버스, 자전거, 자전거 택시(Pedicab), 마차 등은 예외다. 대중교통의 경우 속도제한(30㎞/h)이 있다.

파리관광안내사무소 관계자는 "차 없는 날은 파리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