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과천 런던나우 전시장.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이 2017코오롱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영국을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작가 3인의 작품 20여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7월10일부터 9월8일까지 스페이스K 과천(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코오롱에 따르면 2017코오롱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 전시에 참여한 세명의 작가들은 출생지와 스타일은 달라도 모두 런던이 배출한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애나 프리먼 벤틀리는 현대인들이 영위하는 실내 공간과 주변환경을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 속에서 파생되는 상호작용을 화폭에 담아 선보인다.

자유분방한 조형과 선묘가 특징인 벤자민 브렛은 기존 회화의 전형적인 문법과 관습으로부터 거리두기를 시도한다.

사라 레더만은 작가 개인의 기억과 경험에서 출발해 현대와 과거, 공상과 신화를 넘나드는 풍부한 레퍼런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임 페인터’ 프로그램도 전시기간 중 진행된다.

한편 관람객들은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투명아크릴보드에 아크릴 물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최종 작품은 소장까지 함으로서 화가로서의 경험을 만끽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