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늘(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의 미쓰비시 광고 거절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기사로 보고 알았다. 처음 든 생각이 굉장히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내는 행동이었다. 그 광고가 내게 들어왔어도 나도 그랬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거 같다"면서 "현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됐고, 현재는 더욱 더 그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판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군함도'에는 엔딩크레딧에 감사하는 사람에 송혜교 이름도 올라가 있다. 이에 대해서 류승완 감독은 "송혜교 소속사에서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적이 있다"며 "얻어먹은 사람들은 다 감사함을 기록한다"고 대신 설명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이경영,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전작 '베테랑'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