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맨 왼쪽). /사진=뉴시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일 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최초로 사표를 제출한 것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 사장의 사표는 이번주 내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임기는 다음해 6월말까지다.
일각에서는 이 사장의 사임이 가스공사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잇따라 낮은 점수를 받은 영향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가스공사는 최근 3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이 사장의 후임은 가스공사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배수 후보자 중 1명을 청와대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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