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가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이달 21일까지 누적 판매 대수 9만8713대를 기록했다. 1영업일 평균 약 650대씩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5일쯤 10만대를 돌파한 것이 확실시 된다.

신형 그랜저가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어서면 준대형급 이상 대형차로는 사상 최단기간 1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지금까지 대형차 중에서는 2011년 그랜저(HG)가 12개월 만에 10만대를 넘어선 것이 최단 기록이었다.


이와 함께 7월 들어 21일까지 9756대가 판매돼 8개월 연속 1만대 판매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이는 준대형 차급에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이변이 없는 한 신형 그랜저는 올해 연간 내수 베스트셀링모델이 유력하다. 올 상반기에만 8만8957대를 판매한 그랜저는 2위를 기록중인 현대차 포터(5만4226대)보다 3만대 이상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