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20대 한국 남성이 네덜란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26일 "네덜란드 현지 업체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이 25일 라이덴시 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23일 오전 3시30분쯤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된 상태였으며 현지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었다.

주네덜란드 대사관은 24일 낮 12시쯤 이 남성의 실종신고 접수를 인지한 뒤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담당 영사를 파견해 현지 경찰의 수색·탐문 작업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현재 현지 경찰이 우리 국민의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네덜란드 대사관은 국내 가족의 현지 방문 등 필요한 제반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