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군 당국은 27일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감시 장비를 통합 운영해 면밀히 추적·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일부 매체가 보도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사출 시험에 대해서는 "우리 군은 북한이 SLBM 개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CNN은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이달 두 번의 SLBM 사출 시험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에서도 관련 동향에 대해서 추적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