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다음달 1차 여론조사… 공론조사 참여자 선정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현장. /사진=뉴시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다음 달 약 2만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건설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공론조사 참여자 35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공론조사 일정을 공개했다.

공론화를 위한 사전조사인 1차 여론조사는 지역, 성별, 연령을 층으로 고려한 확률추출법에 의해 표본 2만명을 선정한 뒤 다음달 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혼합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실제 공론조사에 참여할 목표 참여자 수는 350명 안팎으로 결정했다. 이후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조사는 9월 말 또는 10월21일 안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는 국민들이 찬반 주장을 쉽고 정확하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한국갈등학회 주관 공론화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후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