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이 과거 폭행시비에 연루됐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태곤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태곤은 과거 억울하게 폭행 논란에 휘말린 사연도 시원하게 풀어냈다.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의 한 치킨집 앞에서 남성 2명과의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 일방적으로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음에도 '폭행'이라는 단어로 인해 오해를 샀던 바 있다.
이날 이태곤은 폭행 시비 당시 어떻게 참았냐는 질문에 “정신력으로 참았던 거 같다. 내 앞날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태곤은 “처음으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원망했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화가 너무 나서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갯바위에 가서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갯바위 근처를 돌고 있던 배들이 소리 한 번 지르니까 ‘왜 그러냐’고 금방 왔다.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거기가 절벽 위라 소리가 다 울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태곤은 자신의 취미 생활인 낚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 낚시 장비만 3000만원대”라며 가격에 따른 낚싯대의 차이를 디테일하게 설명했다. 이태곤은 “큰 고기를 걸어보면 딱 차이가 난다. 싼 낚싯대는 바로 허리가 부러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칼도 따로 샀다”며 부위별로 쓰임이 다른 회칼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성주는 “횟집 내셔도 되겠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태곤은 “계획 중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JTBC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