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7월부터 강화된 새로운 등급 기준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7일 출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7월부터 강화된 새로운 등급 기준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7일 출시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품 변별력을 가리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꾸준한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포함한 일부 가전 품목에 대해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3도어 스탠드형인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M3000시리즈 16종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 연간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한겨울 땅 속의 김치 보관 환경을 똑같이 구현한다. 정온유지성능은 ±0.3°C다.

특히 사용자는 김치맛 취향에 따라 두가지 숙성모드를 고를 수 있다. 일반숙성은 김치를 15°C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2~4주만에 알맞게 익은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주며 저온쿨링숙성은 6°C 저온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해 아삭함을 오랫동안 맛볼 수 있게 유지해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M7000시리즈와 M3000시리즈로 3도어 스탠드형, 뚜껑형 제품으로 나뉜다. M7000시리즈는 327ℓ 단일 용량으로 세부 모델별 출고가 180~380만원이다. M3000시리즈는 126~221ℓ로 다양한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출고가는 58~1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