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부인.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인 전모씨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 군 검찰단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인 전모씨가 8일 오전 1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에 위치한 군 검찰단에서 15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청사를 벗어났다.
전씨는 조사를 마치고 검찰단 건물을 나서며 '박 사령관이 이번 논란에 책임이 없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군인권센터가 박 사령관이 2014년 10월 육군 제7기계화군단장에서 육군 참모차장으로 이임하면서 공관에 있던 냉장고, TV 등 비품을 가져갔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다 제 것"이라고 부인했다.
아울러 검찰단 건물로 들어서면서 언급했듯이 '(공관병을) 아들 같다고 했는데 정말인가'라는 질문에는 "정말 아들 같이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단 관계자는 "박 사령관 부인은 변호인 없이 조사에 임했다"며 "성실히 답변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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