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를 대표하던 그룹의 리더에서 인간미 넘치는 방송인이 되어 살고 있는 이상민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bnt와 함께한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상민은 체크 패턴의 슈트로 젠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편안한 룩에 실키한 로브를 걸치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연출하는 등 절제된 포즈와 표정들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는 “일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행복한 거니까 열심히 일하고 있다. 7월 한 달 중에서 쉬는 날은 어제 하루 딱 하루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단순히 빚을 갚기 위함이냐고 묻자 “과거에도 그랬지만 돈을 벌고 싶어서 뭔가를 할 때는 오히려 벌리지 않았고 지금도 빚을 갚기 위해서만 일을 한다고 했다면 절대 많은 일을 할 수 없었을거다. 아마 돈만 보고 일을 했다면 일을 줄였을거다. 몸도 생각해야 되고 벌어도 내 돈이 아니니까”라고 전했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왔던 이유는 인생의 오점을 남기기 싫어서라며 “사실 69억 8000만 원이라는 금액이 한순간에 갚을 수 있는 돈은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액수를 갚지는 못했지만 작년부터는 많이 갚게 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결과적으로 목표 달성이 되면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며 말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한편 ‘정수리 셀카’, ‘정수리 요정’ 등 별칭이 붙을 만큼 독특한 앵글에서 사진 찍는 이유에 대해서는 “팬분들이 신발이나 옷 선물을 많이 해주는데 보내주신 분들에게 성의를 보이고 싶은데 대놓고 SNS에 티 내기는 좀 그렇더라. 그래서 다 볼 수 있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찍게 됐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찍을 예정이다”며 팬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