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변호사,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이력 보니

이유정 변호사.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교수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관은 총 9명으로 구성되는데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다만 그 중 3명은 국회,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후보자를 임명한다.

이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정의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법학 학사,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법여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으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인하대 법학과 교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 서울시 인권침해구제위원장,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등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