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절반 "회사에 실망"… 근무환경·조직문화 등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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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절반은 회사에 실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입사 1년 미만인 신입사원 4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8%가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실망한다'고 답했다.
'회사 만족도'에 대해 물은 이번 조사 결과 신입사원 46.8%는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답변이 41.4%로 뒤를 이었고,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11.8% 밖에 되지 않았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중소기업 재직 신입사원 50.0%가 '회사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공기업·공공기관은 41.7%, 대기업은 40.7%가 '실망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실망한 가장 큰 이유는 근무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망을 느낀 이유로 '생각했던 것과 다른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라는 답변이 50.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생각보다 적은 첫 월급' 36.4%, '상사 눈치 보기식 야근 등 수직적인 조직문화' 29.9%, '반복적인 업무, 허드렛일만 담당해서' 23.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들은 그 이유로는 '배울 점이 많은 직장상사와 선배'가 31.5%, '신입사원 의견도 적극 반영해 주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29.6%, '믿고 의지할 동기와 선배'가 27.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