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섬은 SK네트웍스의 실적호조로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내놨다"면서 "본업도 완만한 소비회복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섬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7% 늘어난 3001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108억원)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가 국내 비효율 매장을 폐점하고 중국 직진출 매장도 대리상으로 변경하는 등 수익성 개선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타미힐피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오브제 등 자가 브랜드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네트웍스에 대해서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137억원, 194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브랜드 리뉴얼 및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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