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택시운전사'는 누적 관객 수 801만 9796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이날 오전 800만 관객 돌파 기념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강호, 유해진, 최귀화는 택시 모형 뒤에서 환하게 웃으며 신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300만, 7일째 500만, 11일째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맞은 두 번째 주말인 지난 12일 70만 6904명, 13일에 68만 967명의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올해 개봉작 중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택시운전사'가 유일하다.
배급사인 쇼박스는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개봉 3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영화는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유해진·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
사진. 쇼박스 제공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