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가 22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9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굳건히 유지했다.
최근 김영하 작가는 영화와 관련해 “소설에 없던 설정들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원작의 신선한 설정은 지키면서 전체적인 구성을 새롭게 연출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 바 있다.
영풍문고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9-서울편1>도 눈에 띈다. 1993년 국내편 8권과 일본편 4권을 출간하며 누적판매부수 380만부를 기록했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유홍준 교수 자신의 고향을 다룬 서울편으로 돌아온 것이다.

서울편 1권은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 등 궁궐을 다룬 편으로 건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기존 책들과 달리, 건물 안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철 추천도서 <명견만리>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지난 주 영풍문고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한 <명견만리> 3권은 한 주 사이 순위가 5계단 상승하며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