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뱅’ 태양 팬들에게 받은 선물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상자에는 ‘태양 인 더 화이트 나이트’라고 적혀 있었다. 쿠시는 태양의 서브 타이틀곡인 ‘웨이크 미 업’에 참여했다.
쿠시는 사진을 올라며 "역시 그 가수의 그 팬. 생각보다 비싼 선물은 아니었지만 마음만은 너무 예쁘네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쿠시가 올린 글 중 '생각보다 비싼 선물은 아니었지만'이라는 부분에 누리꾼들과 태양의 팬들은 "무례하다", "선물의 가격이 중요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쿠시다운 농담이다", "유쾌하다"라는 반응도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자 쿠시는 댓글을 통해 해명했다.
쿠시는 “어렸을 때부터 태양 팬분들이 저에게 과분한 선물과 관심을 주셨고 그게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때마다 선물 인증샷을 올렸다. 저의 글을 읽고 기분이 상했다면 정말 죄송하고 경솔한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진지한 글보다는 오래된 친구에게 하는 가벼운 농담을 택했다. 하지만 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선물 너무 고맙다. 잘 쓰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쿠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사진. 쿠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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