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소시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에 이어 '간염 소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보건국(PHE)은 한 대형 체인 슈퍼마켓이 공급하는 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최근 영국인 수천명을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주범으로 지목했다.
'간염 소시지'는 주로 네덜란드·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특정 E형 간염바이러스가 영국 돼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에서는 간 소시지나 파테(Pate·고기와 간을 갈아 반죽해 만든 것) 제품 80%에서 E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지 매체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육가공품을 만들 때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돼지 피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E형 간염은 E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염되는 간염이다. 미열·복통·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사망률은 1~2%로 낮은 편이지만 임신했을 때는 사망률이 20%로 치솟는다. 일부는 간·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보건국(PHE)은 한 대형 체인 슈퍼마켓이 공급하는 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최근 영국인 수천명을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주범으로 지목했다.
'간염 소시지'는 주로 네덜란드·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특정 E형 간염바이러스가 영국 돼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에서는 간 소시지나 파테(Pate·고기와 간을 갈아 반죽해 만든 것) 제품 80%에서 E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지 매체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육가공품을 만들 때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돼지 피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E형 간염은 E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염되는 간염이다. 미열·복통·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사망률은 1~2%로 낮은 편이지만 임신했을 때는 사망률이 20%로 치솟는다. 일부는 간·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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