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해야. /사진=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24일 종교인 과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78.1%, '종교인 과세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9.0%, '과세를 한 번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7.7%.
앞서 2014년 11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종교인 과세에 찬성하는 응답이 71.3%, 반대하는 응답이 13.5%로 나타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 85.4% vs 과세 재유예·반대 8.3%), 경기·인천(83.2% vs 8.9%), 대구·경북(78.3% vs 16.5%), 부산·경남·울산(72.5% vs 21.0%), 광주·전라(68.2% vs 21.7%), 대전·충청·세종(67.0% vs 19.8%) 순으로 다음해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 90.6% vs 과세 재유예·반대 5.1%), 20대(88.0% vs 3.2%), 30대(78.8% vs 11.6%), 50대(75.8% vs 20.9%), 60대 이상(61.4% vs 26.6%) 순으로 다음해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 90.3% vs 과세 재유예·반대 7.7%), 정의당 지지층(84.0% vs 7.4%), 민주당 지지층(83.3% vs 11.0%), 국민의당 지지층(71.4% vs 22.4%), 자유한국당 지지층(69.8% vs 21.7%), 무당층(64.5% vs 19.5%) 순으로 다음해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 90.3% vs 과세 재유예·반대 7.7%), 정의당 지지층(84.0% vs 7.4%), 민주당 지지층(83.3% vs 11.0%), 국민의당 지지층(71.4% vs 22.4%), 자유한국당 지지층(69.8% vs 21.7%), 무당층(64.5% vs 19.5%) 순으로 다음해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 87.3% vs 과세 재유예·반대 9.9%), 중도층(80.2% vs 10.8%), 보수층(74.5% vs 20.9%) 순으로 다음해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5.5%,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4.4%포인트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