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토. 23일(현지시간) 제13호 태풍 하토가 강타한 홍콩에서 물이 빌딩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AP 제공)
올해 최대급인 제13호 태풍 '하토'가 홍콩·마카오·중국남부를 차례로 강타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
중국 중앙(CC)TV는 24일(현지시간) 재난 구조 당국을 인용해 올해 최대급 태풍 하토가 광둥성을 강타하면서 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마카오에서 8명, 주하이시에서 4명, 중산시에서 3명, 장먼에서 1명 사망했다.
특히 마카오에서는 부상자도 153명 발생했다. 정전·가옥 파손 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마카오 기상청장은 '늦장 특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하토가 장족 자치구로 북상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