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월29일 발사한 '화성 14형' 2차 시험발사 모습. /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대응으로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전 8시30분부터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허진호 부총재보, 김민호 부총재보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은은 회의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는 윤 부총재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2700여㎞, 최대고도는 약 550여㎞로 추정된다. 청와대 역시 이날 도발 후 NSC 상임위를 개최해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