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이 남경주와의 돈독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오늘(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남경읍이 출연했다.

이날 남경읍은 "남경주와 6년 차이가 난다. 중학생 때면 동생을 업을 수가 있지 않나. 동생을 너무 예뻐했는지 계속 업어 다니고 싶었다"면서 "남경주를 포대기에 업고 다니니까 선생님들이 보기 싫다면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었다"고 과거 동생과 얽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 고향이 경북 문경시 문경읍이다. 거기 처음으로 태권도장이 들어와서 동생을 업고 갔다. 동생은 업혔으니까 키가 작아지지 않나. 근데 동생이 낑낑거리다가 기절을 한 거다.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 방법을 찾았다. 얼굴에 물만 뿌리면 깨어났다"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이에 "남경주 씨가 저번에 나왔을 때, 본인이 굉장히 속을 많이 썩였다고 했더라"고 했다. 이에 남경읍은 한숨을 쉰 뒤 "저는 모범생이었고, 동생은 매일매일 사고를 냈다. 그래서 한 번은 수업 도중 학년 부장 선생님이 저를 호출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읍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친형으로 '못난이 주의보', '트로트의 연인', '미생', '파랑새의 집', 좋은사람', 초인가족 2017' 등의 드라마와 '아저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량' 등의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남경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