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김형석PD가 박시후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KBS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가 오늘(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김형석 PD와 주연배우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 PD는 박시후 캐스팅에 대해 "저도 고민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고민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가장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최도경 역할을 위해서 본인도 그렇고 제작진도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월 여자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박시후는 이후 고소인과의 지속적인 진실공방을 이어갔고, 이후 고소인이 전격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로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처음 방송된다.

사진. 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