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피'로 초토화된 텍사스 주를 들르기 위해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 원 쪽으로 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텍사스 주 허리케인 피해 현장에 가며 하이힐을 착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피'로 초토화된 텍사스 주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검은색 상하의, 국방색 점퍼를 걸쳤으며 검은색 선글라스, 검은색 하이힐을 착용했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는 그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는 트위터에 "하이힐 신고 떠나는 휴스턴행 멜라니아"라고 지적했고, 배우 잭 브라프는 "하이힐 신고 참사 지역으로 가는 멜라니아 의상은 나의 핼러윈 의상"이라고 비꼬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논란을 의식한듯 이날 첫 목적지인 텍사스 주 남부 도시 코퍼스크리스티에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