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편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지훈이 진솔하면서도 센스있는 입담을 뽐내며 만능 배우로 거듭났다.

이날 김지훈은 ‘라디오스타’의 분위기를 알기 위해 최근 6편의 방송을 보고 왔다며 준비된 MC의 면모를 보였고 게스트들을 파악하기 위해 검색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모든 정보를 꿰뚫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쏟아지는 칭찬에 어깨를 으쓱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김지훈은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MC 김구라를 대적할 유일한 입담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구라는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 중인 윤종신에게 “아주 오만방자해졌다”고 말했다. 지적하는 김구라에게 김지훈은 “조언할 사람이 조언해야 한다”며 역으로 저격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어 오늘 MC로서 자신의 활약에 대한 평가를 직접 물어보는 당당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은 “지금까지 출연한 스페셜 MC중에 유일하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다”며 호평을 받았다. “오늘 본인이 MC로서 어땠었던 것 같아요?”라는 역질문에 “다음 주에 또 해도 될 것 같은데요? 다음 녹화가 언제죠?”라며 자신감 넘치는 답변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하며 스페셜 MC로서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MC로서 만점 활약을 펼친 김지훈은 현재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흙수저 엘리트 검사 한준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 김지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