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항공, 한국 취항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사진=피치항공 제공
피치항공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 한국을 아시아지역 내 거점공항으로 검토 중이다.
지난달 31일 피치항공은 한국 취항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거점 공항 신설을 검토 중이며, 추후 한국과 일본간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의 모토인 ‘아시아의 가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간사이국제공항과 나하공항에 거점을 둔 피치항공은 현재 12개의 일본 국내선과 13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한국은 피치항공이 첫 국제선 취항지로 결정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시장이다. 취항 5주년을 맞은 현재 매일 7편의 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운항 중이다.
이노우에 신이치 피치항공 대표는 “한국은 피치 브랜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콜센터 체제 리뉴얼 등 고객 편익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다채로운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일본 여행의 즐거움과 혜택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치항공은 전일본공수(ANA) 내 LCC 공동사업 준비실 설립 이후 2011년 5월 Peach를 사명으로 한 독립체제 운영을 시작했고 이듬해 3월 오사카(간사이)–삿포로(신치토세) 및 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개시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 오키나와(나하), 도쿄(하네다) 및 부산–오사카(간사이) 등 총 4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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