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사진=뉴시스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후 김장겸 MBC 사장이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김 사장은 지난 1일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오후 5시45분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황급히 행사장 옆문으로 빠져나갔다.
김 사장은 1일 늦은 밤까지 자택인 여의도 A아파트와 직장인 상암 MBC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 사장은 MBC 노조 요청으로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벌이고 있는 서부고용노동지청 출석 요구에 4차례 넘게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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