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북한의 수출을 10억달러 이상 감축하는 강력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북핵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며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4일 오후 11시)로 예정됐다.

한편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지역 안보가 극심하게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행동은 북한의 심각한 국제 의무 위반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며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군비 축소 노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만이 핵실험 폭발에 반대하는 (일반적인) 규범을 계속 위반하는 국가"라며 "이런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 의무를 완전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