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가 6일 진행된 9월 모의고사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이번 2018학년도 9월 모의고사 수학 가형은 전년도 수능보다 어렵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 단순하게 공식을 적용하거나 기술적인 내용을 묻기보다는 여러 개념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문제가 출제되어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했다. 따라서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6월 모의고사와 비교해도 약간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또한 이번 2018학년도 9월 모의고사 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문제 유형은 기존 수능이나 모의고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충실히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체감난이도 역시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했을 것이다 .

주요 문항은 수학 가형의 경우 각 구간에서의 삼각함수를 그려 주기에 따른 그래프 모양의 규칙성을 파악하고 적분의 의미를 이해하여 미지수를 구한 후, 그에 따른 식의 값을 구하는 문제인 21번과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도록 각 경우에 따른 함수 값을 구하여 이차함수의 식을 구하는 문제인 30번이다.

또 수학 나형은 합성함수가 역함수를 갖는 조건을 구하는 문제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21번과 주어진 두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통해 새로운 함수의 그래프를 구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미정계수를 구하는 30번이 까다로운 문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