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서 열린 2017 월드그랜드 챔피언스컵 대회를 마치고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감독 홍성진)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 월드그랜드 챔피언스컵에서 일본, 미국, 중국, 브라질, 러시아에 모두 지며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중국, 브라질 등 세계 최상위권 전력을 갖춘 팀들이 초청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김연경 등 일부 주전 선수가 제외되고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전력의 한계를 절감하며 5경기를 모두 내준 것은 물론,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윙스파이커 이재영과 하혜진 등 신예들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향후 대표팀 구성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성과도 있었다.

한편 이날 귀국현장에는 유경화 배구협회 여자경기력향상이사가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