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성남 위례공공실버주택에 위치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이정선 기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 뿐만 아니라 고령사회에 대비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확대하겠다.”


13일 국토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총 5만실(연 1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 방안은 공공실버주택처럼 복지관과 임대주택을 복합해 짓거나 복지시설과 인접한 곳에 임대주택을 짓고 지자체·비정부 기구(NGO)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 등이 검토 중이다.


김 장관은 또 노후주택 매입 뒤 리모델링·재건축을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공동홈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주택을 임차해 저렴하게 재공급하는 고령자 전세임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어르신에 대한 주거복지 강화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주거복지망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