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사진=뉴시스(AP)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1일 장관급회의를 열고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위협 및 대북 제재 이행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보리가 장관급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채택한 안보리의 제재 결의가 더 잘 이행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될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결을 강조할 전망이다.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개막한 제 72회 유엔 총회 기간 중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11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북한의 섬유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 외화벌이의 수단인 해외 노동자의 수용을 금지하는 등의 새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15일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상에 발사하는 등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