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공무원 아파트서 투신… 경찰 "유서 발견 안돼"

서울시 공무원. /자료사진=뉴시스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인 A씨(28)가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A씨는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출근한다며 집을 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으며 평소 어머니에게 "업무가 힘들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5년부터 서울시청에서 근무했으며 올해 초 부서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청 동료들과 A씨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