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희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구조대가 20일(현지시간) 무너진 건물에 매몰됐던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멕시코 지진 사망자가 230명까지 늘었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 곳곳의 건물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20일 오후까지 모두 23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계속 확인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와 5개 주에 걸쳐 모두 230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 멕시코 대통령은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1985년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멕시코 대지진 이후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85년 9월19일 멕시코 중부에서는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5000명 이상이 숨지고 건물 수백채가 파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