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부활의 4대 보컬리스트인 김재희였다. 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희대의 명곡 '사랑할수록'을 불러 히트시킨 그다.
김재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묻어뒀던 과거를 끄집어냈다. 김재희는 "저는 노래를 해봐야겠다고 하던 상황이었고, 형은 부활이란 팀에서 노래하고 있었다. 녹음하던 중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형만 세상을 떠났다. 제가 형을 이어받아 무대에 서게 됐는데 미안했다. 정작 서야 할 사람이 자리에 없고, 갑자기 형 덕분에 무대에 선 것이 평생 죄인 같았다. 형이 2년이라도 프로 무대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김재희는 '수상한 가수' 출연진에게 "'사랑할수록'은 저와 형이 불렀던 노래다. 저는 이 노래를 떠나보냈다. 될 수 있으면 안 하려고 한다"며 "가족으로서 쉽지 않다. 형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이 크다. 무대에 못 서겠더라. 그래서 다 떠나게 됐다"고 긴 시간 연예계를 떠나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 강호동은 "제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형님께서 높은 곳에서 무대를 보신다면 손사래를 치고 '이 노래는 네 것이다' 하실 거다. 아끼지 말고 형을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에게 노래로 사랑과 용기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사랑할수록'을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부른 김재희는 "사실 새로 출발하려고 이 무대를 나오게 됐다"며 "굉장히 부담되고 떨리지만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노래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25년 만에 선보인 김재희의 진심에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 역시 뭉클해졌다.
김재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묻어뒀던 과거를 끄집어냈다. 김재희는 "저는 노래를 해봐야겠다고 하던 상황이었고, 형은 부활이란 팀에서 노래하고 있었다. 녹음하던 중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형만 세상을 떠났다. 제가 형을 이어받아 무대에 서게 됐는데 미안했다. 정작 서야 할 사람이 자리에 없고, 갑자기 형 덕분에 무대에 선 것이 평생 죄인 같았다. 형이 2년이라도 프로 무대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김재희는 '수상한 가수' 출연진에게 "'사랑할수록'은 저와 형이 불렀던 노래다. 저는 이 노래를 떠나보냈다. 될 수 있으면 안 하려고 한다"며 "가족으로서 쉽지 않다. 형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이 크다. 무대에 못 서겠더라. 그래서 다 떠나게 됐다"고 긴 시간 연예계를 떠나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 강호동은 "제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형님께서 높은 곳에서 무대를 보신다면 손사래를 치고 '이 노래는 네 것이다' 하실 거다. 아끼지 말고 형을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에게 노래로 사랑과 용기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사랑할수록'을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부른 김재희는 "사실 새로 출발하려고 이 무대를 나오게 됐다"며 "굉장히 부담되고 떨리지만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노래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25년 만에 선보인 김재희의 진심에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 역시 뭉클해졌다.
사진. 투고커뮤니케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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