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후 다르요노 약학대학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이 26일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해온 해외 장학사업 범위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해 3개국 대학생 52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 저소득가정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1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25~26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에게는 대학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매년 졸업하는 장학생 수만큼 추가 장학생을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인도네시아 학생에게도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1~22일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선발돼 성균관대, 가천대, 영남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 3명에게도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르완다 국립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는 경제·산업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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