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사-원시선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소사역 앞. /사진=김창성 기자
경기도 부천 소사동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내년 개통이 임박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인다.
기존 전철을 통해 부천에서 안산을 가려면 1호선 구로역에서 수원 방향 전철로 환승한 뒤 다시 금정역에서 4호선을 갈아타야만 가능했다. 그게 아니면 1시간 넘게 시흥과 안산 곳곳을 지나는 시외버스를 타거나 인천-오이도를 잇는 수인선을 이용해 돌아가야 했지만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부천에서 안산까지 25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자 해당지역 아파트 시세가 자연스레 들썩였고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호재 중의 호재인 전철 개통 호재를 품은 탓에 이 같은 분위기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대체적인 업계 시각이다.
◆부천-시흥-안산 접근성 해소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최근 시험운행에 들어간 소사-원시선은 경기도 부천 소사동을 출발해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가는 23.3㎞의 복선전철이다. 총 12개 정거장을 경유하는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부천·시흥·안산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곳 시민의 출퇴근 시간도 대폭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부천 소사동에서 안산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가량 소요된다. 기존 전철을 이용해도 두번 환승을 거쳐 비슷한 시간이 걸리지만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25분가량이면 도달한다.
또 다른 전철개통 호재도 남았다. 준비과정이 더디지만 안산 한양대역(가칭)-시흥-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2024년 개통예정)도 예정됐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여의도 구간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과 착공 계획 중인 신안산선, 여기에 일부 운행 중인 지하철 1·4호선 수인분당선 환승까지 더해지면 서울과 인천·시흥·안산·수원까지 수도권 일대 교통 접근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앞으로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는 일산 방향인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될 예정이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하게 된다.
소사역 인근의 부천소사역푸르지오. /사진=김창성 기자
◆전철 개통 기대감에 시세 상승
교통은 학군·생활인프라와 더불어 부동산시장 호재 삼박자인 동시에 가장 첫 손에 꼽히는 호재다. 부천·시흥·안산 일대 거주민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소사-원시선 개통은 매력적인 요소다.
소사-원시선과 더불어 앞으로 착공될 신안산선까지 부천·시흥·안산등 경기 서남부권 교통여건 개선이 가져다 줄 부동산시장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실제로 해당지역 아파트의 최근 시세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소사역 인근 소사본동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6년 2분기 924만원 ▲3분기 934만원 ▲4분기 954만원 ▲2017년 1분기 960만원 ▲2분기 967만원 ▲3분기 980만원으로 지난 6분기 동안 꾸준히 올랐다.
소사-원시선 개통 수혜를 입는 시흥시 대야동 일대도 같은 기간 ▲818만원 ▲822만원 ▲842만원 ▲848만원 ▲871만원 ▲891만원으로 역시 꾸준히 시세가 뛰었다.
게다가 신설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들어설 쇼핑·문화·편의시설 등 추가 생활인프라 확충에 따른 주변 상권 발달 기대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을 소사-원시선 라인으로 집중시킨다.
소사본동 소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사-원시선 개통 기대감에 출퇴근 수요층을 잡으려는 투자자의 문의가 많다”며 “소사-원시선 라인은 아직 개발이 안된 곳도 많은 만큼 앞으로도 시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교통은 학군·생활인프라와 더불어 부동산시장 호재 삼박자인 동시에 가장 첫 손에 꼽히는 호재다. 부천·시흥·안산 일대 거주민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소사-원시선 개통은 매력적인 요소다.
소사-원시선과 더불어 앞으로 착공될 신안산선까지 부천·시흥·안산등 경기 서남부권 교통여건 개선이 가져다 줄 부동산시장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실제로 해당지역 아파트의 최근 시세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소사역 인근 소사본동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6년 2분기 924만원 ▲3분기 934만원 ▲4분기 954만원 ▲2017년 1분기 960만원 ▲2분기 967만원 ▲3분기 980만원으로 지난 6분기 동안 꾸준히 올랐다.
소사-원시선 개통 수혜를 입는 시흥시 대야동 일대도 같은 기간 ▲818만원 ▲822만원 ▲842만원 ▲848만원 ▲871만원 ▲891만원으로 역시 꾸준히 시세가 뛰었다.
게다가 신설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들어설 쇼핑·문화·편의시설 등 추가 생활인프라 확충에 따른 주변 상권 발달 기대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을 소사-원시선 라인으로 집중시킨다.
소사본동 소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사-원시선 개통 기대감에 출퇴근 수요층을 잡으려는 투자자의 문의가 많다”며 “소사-원시선 라인은 아직 개발이 안된 곳도 많은 만큼 앞으로도 시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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