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이 최근 3년간 명절 이후 39.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소음.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일간 일평균 민원은 41.3건인 반면 추석 후 1주일간 일평균 민원은 61건으로 추석 전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추석 전 1주일간 42건의 민원이 접수된 반면 추석 후 1주일간 61건의 민원이 접수돼 45.3%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 민원의 77.8%가 유선으로 접수되지만 전화 회선이 5개 밖에 없어 연결이 쉽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전화상담을 위해 총 5개의 전화 회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전화건수는 54.3건, 1건당 전화상담 평균 소요시간은 31.7분"이라며 "한 회선당 1시간 동안 최대 2건 밖에 접수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화상담 서비스의 경우 연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인데 전화상담 인력도 4명이 결원"이라며 "원활한 전화 연결을 위해 결손된 인력을 빠르게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