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10년간 두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 및 진료비 증가 원인’ 분석에 따르면 10년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8.5%였다.
입원·외래·약국 중 입원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이 11.2%로 가장 높았으며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이 연평균 증가율 29.5%로 수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 14.8%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65조1874억원으로 2007년 32조3142억원에 비해 101.7% 증가했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지난 10년간(2007~2016) 연평균 8.5%, 최근 5년간 연평균 7.0% 증가했는데 연평균 증가율은 2009년 12.3%까지 증가하다 2012년 4.3%까지 둔화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 다시 상승해 지난해 10.7% 증가했다.
특히 입원진료비는 2007년 9조7211억원에서 2016년 23조7945억원으로 10년간 연평균 11.2%씩 증가해 진료비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외래진료비는 2007년 13조6391억원에서 2016년 26조9694억원으로 연평균 7.9%, 약국비용은 2007년 8조9540억원에서 2016년 14조4255억원으로 연평균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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