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헤이즈와 함께 '후회해' 음원을 기습 발표했다.

박진영은 오늘(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역대급 콜라보’ 탄생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듀엣이 성사된 사연을 소개했다.
“'파티피플'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습니다”라고 운을 뗀 박진영.

그는 “왠지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알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문자가 왔습니다.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저 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후회해’라는 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월요일 정오 기대해 주세요”라며 박진영과 헤이즈의 ‘역대급 콜라보’가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짙은 감정을 표현하는 듯한 박진영의 옆 모습과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헤이즈의 얼굴, 그리고 박진영이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신곡 공개 콘셉트인 ‘BLUE & RED’와 남녀를 표시하는 기호가 덧붙여진 티저 이미지는 박진영과 헤이즈가 만나 선보일 발라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앞서 박진영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나쁜파티’를 ‘BLUE & RED’라는 타이틀로 개최하면서 이같은 콘셉트로 16일 정오 ‘BLUE’에 해당하는 발라드 신곡, 12월 초에는 ‘RED’에 해당되는 댄스곡을 발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발라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와의 듀엣곡”이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남겼는데 그 주인공은 헤이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박진영은 12월 8일~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나쁜파티 블루 & 레드' 전국 투어를 돈다. 이후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사진. 박진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