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kt 위즈에 입단한다는 보도가 20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나온 가운데, 구단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한 국내매체는 kt가 황재균과 다년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kt 관계자는 "계약이 확정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구단은 황재균 영입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우선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거취 여부가 정해져야 향후 FA 영입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FA가 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어 미국에 진출했다. 마이너리그에 오래 머물다 빅리그 데뷔를 한 황재균은 18경기에 나서 타율 0.154,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빅리그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얻었던 기회에서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한 결과를 남기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무리했다. 황재균은 시즌 종료 후 국내로 복귀해 개인훈련을 하며 새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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